대전 중구는 지난 28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소통공감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통공감 주니어보드’는 젊은 실무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조직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연구하는 중구청 공무원 모임이다.
근무경력 5년 이하인 90년대생 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받아 20여 명으로 지난해 12월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광신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주니어보드 참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운영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눴다.
중구는 비정형성(자유토론, 자료 미작성), 확장성(주제 무제한), 다양성(평가 지양)을 운영원칙으로, 내부망(온메일, 메신저 등)을 활용해 주니어보드 회원 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안건 발생 시 월 1회 정도 직접 만나 소통·공감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공직사회 내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신 청장은 “직장 내 동료, 선후배 간에 차이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공직문화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