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석면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전했다.
구는 1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31개 동에 슬레이트가 사용된 벽체 또는 지붕을 철거 대행할 예정으로, 지난해 가구당 최대 352만 원까지 지원하던 사업비를 올해는 최대 700만 원까지 확대하여 신청자의 본인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는 철거비 전액을 지원하며, 추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4월부터 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10일까지이며, 희망하는 자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청소행정과에 방문하여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금액을 확대하게 됐다.”며, “많은 주민분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