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저소득층 난방비 긴급 추가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난방비,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생활안정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 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바우처 지급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난방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가구에 난방비를 지급해 사각지대 없는 난방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에너지바우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84가구로, 가구당 10만원씩 1회 지급될 예정이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한부모가족, 임산부, 중증질환자, 소년소녀가정 세대원이 있는 가구에 한해 지급되고 있다.
시는 원활한 난방비 추가지급을 위해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3840만원의 예비비를 편성해 2월말 지급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동절기 한파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저소득 취약계층은 더욱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금번 난방비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