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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

- 올해부터 3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 85억원 투입

김해시는 지난 28일~29일 양일간 김해대학교에서 관내 특성화고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프로 그램을 진행했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사업이다.

총 3년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총 85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 등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시범 운영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2028년까지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올해는 ▲디지털 역량 강화 인재 양성 ▲주력산업(의생명·미래자동차) 맞춤형 전문기능인력 양성 ▲지역인재 지역대학 진학과 지역 취업 등 총 3개 분야의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틀간 김해대학교가 주관하여 진행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3개 분야 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먼저 ▲디지털 역량강화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특성화고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챗GPT의 활용 실습’,‘로봇 코딩’등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디지털 교육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했다.

▲의생명 맞춤형 전문 기능인력 양성분야에는‘의료기기 인허가 프로그램’,‘화장품 제조 프로그램’,‘디지털 치의학 프로그램’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평소 의생명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지역인재 지역대학 진학 분야의‘학과체험 및 진로캠프 프로그램’은 참가한 학생들이 관심 학과를 미리 체험해보면서 함께 진로를 고민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김해 의생명 산업 전망과 발전'을 주제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의 특강이 이틀간 진행됐으며,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의생명 관련 업체 견학도 실시했다.

한편 인제대에서도 연말까지‘디지털 역량강화 인재 양성’과‘지역인재 지역대학 진학’분야의 프로그램을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늘봄학교 운영 확대 ▲e-모빌리티 공동실습소 건립까지 더하여 총 6개 분야에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대형 시 인재육성과장은“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받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학교, 대학, 기업체 등 지역 주체와 소통하고 힘을 모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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