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지난 10월 31일 일본 돗토리시에서 주최하는‘제28회 환동해권거점도시 화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1994년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처음 개최해 올해 28회째 이어져 오고 있는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는 환동해권에 있는 4개국 12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도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방안을 협의하고 도출하는 국제회의이다.
환동해권거점도시에는 한국의 동해, 속초, 포항, 일본의 사카이미나토, 요나고, 돗토리, 중국의 투먼, 훈춘, 연길,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나홋카, 하산지구 등 4개국 12개 도시가 소속되어 있으며, 시는 지난 1996년, 2006년, 2016년, 3차례 본 회의를 주관했으며 작년에는 중국 연길시에서 화상회의로 개최해 회원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와 아름다운 미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제28회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는 ‘환동해 거점도시 간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 활성화 방안 도출’이라는 주제로 4개국 11개 도시가 참가하며, 시는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이 참석하여 회원 도시 간 비즈니스와 관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 방안을 제안했다.
임성규 행정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 도시 간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교류 활성화와 환동해 거점도시 간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 동해시가 환동해권 북방물류 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