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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최증수 초대 이병주문학관장, 장학기금 출연

제17회 이병주 국제문학상 공로상 상금 100만 원 장학기금으로 내놔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24일 최증수 전 이병주문학관장이 장학기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난 제17회 이병주 국제문학상 공로상 상금으로 받은 것이며, 최 전 관장은 2007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기부와 함께 “지역 후배들이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라는 말도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최증수 전 관장은 2007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제 강점기부터 근대까지 간행된 희귀도서 '복재선생집','백범일지' 등 989권을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 도서관에 기증했다.

아울러 하동 사랑을 예찬한 시집 '하동송림의 마음'을 발간하고, 현대 서정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왕성한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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