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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 간식 지원사업 '종로구 창신3동이 쏜다', 12월까지

아동 2명 이하 가구는 2만 5000원, 3명 이상인 가구는 5만원 월 1회 지급

종로구 창신3동이 이달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 가정 아동을 위한 간식 지원사업에 나선다.

성장기 아동을 위한 '창신3동이 쏜다' 사업의 수혜자는 아동·청소년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가구다.

총 24가구 42명에게 월 1회 간식비를 지원하고,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동 차원에서 뒷받침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지원금은 아동이 2명 이하인 가구는 2만 5000원, 3명 이상인 가구는 최대 5만원이다. 1회 분할 사용이 가능하다.

대상자 가정에서 간식비를 먼저 지출하고 영수증 증빙 과정을 거쳐 계좌로 입금받는 식으로 진행한다.

취약계층임을 간식 구입 시 밝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대상 주민은 “치킨 먹은 지도 몇 달은 된 것 같은데 이번에 이렇게 동에서 지원해 준 덕에 첫째 아이 생일을 챙길 수 있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윤정 창신3동장은 “자라나는 아동들이 영양가 풍부하고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부모님과 대화도 나누고 소소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러 복지사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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