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주산지인 전남 완도군은 전복 소비 판촉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경기도청, 산하 공공기관, 도민 등을 대상으로 복날 맞이 ‘전복 할인 기획전’을 진행했으며, 초복인 15일에는 도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완도 전복으로 만든 삼계탕 1,800그릇을 선보여 전복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군은 전복 수요가 몰리는 초·중·말복을 맞아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할인전을 전국 대표 리테일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초복을 맞아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이랜드 킴스클럽과 롯데백화점에서 자숙 전복, 전복죽 등을 할인 가격에 판매했다.
중복을 맞아 7월 30일까지 GS THE FRESH 전국 495개 매장에서 활 전복 8마리(18미 짜리)를 9,900원에 선보인다.
말복인 8월 18일까지는 이랜드 킴스클럽 29개 매장에서 특대 크기의 활 전복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7월 25일까지 ‘완도 수산 식품 특별 기획전’을 열어 전복죽, 전복 한 판, 전복 떡갈비, 전복 닭강정 등을 판매 중이며, 시식 행사도 진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 8월 14일까지 전복 구매 시 5천 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할인전을 통해 완도 전복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판매가 확대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정바다에서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