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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회야강 주변 하천 산책로 차단시설 설치 마무리 단계

하천변 산책로 진·출입부 차단시설 75개소 중 마지막 12개소 착공

지난해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추진한 웅상출장소는 올해 7월까지 차단시설 63개소를 설치 완료했으며, 7월에 나머지 12개소를 발주해 오는 9월까지 산책로 진ㆍ출입로에 차단시설을 완료하게 된다.

동부양산에는 8개 지방하천 26.89km, 11개 소하천 11.41km가 회야강을 중심으로 도심을 관통해 흐르고 있으며, 친수공간이 늘어남에 따라 산책로를 이용하는 이용객 역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부산시에서 하천을 이용하던 50대 여성 한명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되어 숨진 채로 발견되는 등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반복됨에 따라 하천에 인명피해발생 우려 또한 커지고 있고 이를 예방하고자 하천 진·출입로 차단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왔다. 또 이번 산책로 차단시설은 회야강과 그주변 하천에 작년 3월‘회야강 르네상스’비전 선포에 따른 르네상스 사업에 걸맞는, 특색있는 게이트 형식으로 디자인해 설치됐다.

이에 따라 웅상출장소는 차단시설 위치 등 현황을 4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으며,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차단시설의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확인을 통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산책로 침수가 우려될 경우 산책로 진ㆍ출입로를 차단할 계획이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으로 하천이 급격하게 범람해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집중호우시 산책로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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