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3일 관내 시립어린이집 2곳(시립센트럴포레어린이집, 시립자이1차어린이집)으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총 351만 원(각 193만 원, 158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립센트럴포레어린이집은 지난달 22일, 시립자이1차어린이집은 지난달 27일 지역 이웃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아나바다’의 의미와 필요성과 함께 물건을 사고 팔며 경제개념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마련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까지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익금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산시에 기탁했으며, 원아들은 안산시청 본관 1층의 ‘나눔키오스크’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소선 시립센트럴포레어린이집원장과 박흥숙 시립자이1차어린이집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 참여를 통해 물건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 이웃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소중한 수익금을 기탁 해주신 시립센트럴포레어린이집 및 시립자이1차어린이집의 아이들과 학부모 및 교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