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재단은 오는 7월 9일 화요일 오후 4시, 고성군 건강생활지원센터 3층에서 '예술로 마을을 기록하다 : 거진 6?7리 / 세비촌편' 음악 영상물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성문화재단이 마을의 이야기와 문화예술교육을 접목하는 ‘예술로 마을을 기록하다’ 거진편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마을 고유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의 특색을 예술작품으로 창작하는 융·복합예술교육이다. 올해는 특히 음악과 영상(크로마키)이 합쳐진 예술작품을 창작하게 되면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거진 6?7리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 있는 마을의 이야기를 노래로 엮은 '그 시절, 거진에는...'과 세비촌 주민협의체가 세비촌의 오늘과 내일을 노래하는 '세비촌 이야기'를 주민들과 진행했다.
세비촌은 고성군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마을로 이북 사비리 마을 사람들이 거진6리로 피난 오면서 세비촌이라고 불린 곳이다. 오랫동안 마을 발전이 없었으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세상을 비추는 마을’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면서 마을의 활력을 찾고 있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거진읍 사람들의 마을 이야기가 펼쳐지는 음악 영상 상영회를 주민들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소중한 발걸음과 따뜻한 관심 부탁한다.”라며, “경로당의 활성화와 고성마을 고유의 이야기를 예술로 기록한 것에 의미가 있으며 계속해서 다른 마을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