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4월 2일 매포읍 평동리에서 있었던 기름 유출 사고지의 토양 정화 작업을 지난 2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사고 발생 이튿날, 김문근 단양군수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세부적인 대책을 수립한 이후로 사고지의 토양정밀조사, 오염 토양 제거 및 외부 반출 정화, 원상복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토양정밀조사 업체 조사 결과 오염부피는 356.27㎡로 확인됐으며, 군은 전문 업체를 통해 오염된 토양 441.29톤을 반출, 충주시 소재의 정화 시설에서 작업을 완료했다.
동시에 현장의 공간을 새 흙으로 되메우고 다진 후 그 위에 보도블럭 약 16,000장을 새로 설치했다.
또 안전 조치로 사고지 주변에 설치한 비닐 덮개, 테이프, 안내판 등을 정리해 원상복구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약 3개월간 불편을 감내하며 기다려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토양 정화 작업이 신속하고 순조롭게 완료돼 군민들께서 다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