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달 28일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미래 AI, SW 인재를 양성하는 ‘남서부 SW미래채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의 전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북도, 경산시, 대가대 등 유관기관 단체, 대학,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4년 차 SW미래채움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 보고, 시설투어, VR체험을 진행했다.
남서부 SW미래채움센터는 포항, 안동에 이어 경북권역 3번째로 개소해 800여 평의 공간에 SW체험존, 강의실, 연구실, 회의실을 갖춰 온오프라인 SW 강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 각종 교구재를 갖추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 드론 등을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실습 공간을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SW 교육 강의를 위해 16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SW 미래채움 강사 23명을 10개월간 채용했다.
SW미래채움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100명가량의 SW 코딩 강사를 양성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과 소외지역 학생의 SW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SW 코딩, 로봇, 메타버스 등 단계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경북지역 초중등학생 만여 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주관으로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기술공과대 부설 영재고와의 코딩 대회를 비롯해 지난 18일에는 호찌민기술공과대 부설 국제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대회를 가지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SW미래채움사업 수혜학생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 지역 3개 미래채움센터가 인공지능, 로봇 등과 관련된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