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7월 1일부터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언제나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운영한다.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양육자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24시간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시범사업 기관은 도담동 도램마을 7단지 국공립 도램아띠어린이집으로, 시가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과 해당 어린이집에 재원 중이지 않은 아동은 이용할 수 없는 ‘연장형 어린이집’만으로는 긴급 보육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일요일, 공휴일 주야간(새벽)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한 세종시 거주 1∼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며 명절 연휴 등을 제외하고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이용 예약과 신청은 보호자(신청인)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지정 어린이집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자녀에게 필요한 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은 개별 준비해야 한다.
최민호 시장은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라며 “보호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경제 활동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아이키우기 좋은 세종시 만들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