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역 여성들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활동 지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의 한 체육관(진천군 우주 태권도)에서 민·관 합동 자기방어 기술 교육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줄지 않는 여성 대상 폭력 사건에 대비하고자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6월 10일, 12일, 14일 3회에 걸쳐 100여 명의 관내 여성(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 군 여직원,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위기 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호신용품도 함께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내 몸을 지키기 위한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일깨울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들의 주체 의식을 고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소개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