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구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살구가 익어가는 정다운 구서마을’ 사업의 개시를 알렸다.
2019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동사 앞에서 수확한 살구나무 열매로 수제 청을 담가 저소득 취약 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확된 개살구는 세척과 건조를 거쳐 청을 담가 100여 일의 기다림 끝에 올해 9월경 건강한 수제 청으로 완성되어 지역 취약계층 30여 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성완 민간위원장은 “작년에 가지치기를 많이 해서 혹시나 열매가 열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탐스럽게 열린 샛노란 개살구를 수확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새콤달콤 맛있는 살구에 시간의 정성까지 더해 구서1동 취약계층에 나눌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