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12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수립 및 주요 사항 심의 기능을 하는 청년발전위원회(위원장 괴산군수 송인헌)와 청년정책 추진 의견수렴 및 모니터링 등 청년정책 수립의 협조자 역할을 하는 청년발전협의체, 괴산군 청년의 의견수렴을 위해 참여했던 청년단체 회원 및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의견이 반영된 최종사업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괴산군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좀 더 특별한 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괴산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꿈꾸는 청년! 실현하는 괴산!’을 비전으로 △청년의 정책참여 및 사회적 권리확보 △청년이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조성 △안정된 괴산살이를 위한 주거환경 조성 △괴산에 머무르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 △즐길 줄 아는 괴산 청년 문화환경 조성 등 5개 전략 46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괴산군 청년 관련 사업, 문화, 예술, 주택, 일자리 등 청년들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담은 ‘청년정책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고용 지원을 통한 괴산 청년과 기업 일자리 간 여건 개선을 위한 ‘청년고용 지원사업’,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괴산형 청년지원사업’, 유휴시설 활용 ‘청년 창업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전입예정 청년을 대상 단기거주 임대 및 ‘괴산살아보기’, ‘괴산어때’ 등 거주프로그램의 인기로 조성되는 단기 거주형 ‘모듈러 주택보급사업’, 청년문화조성 및 지역 활동가, 예술가 등 정책 사각지대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마을 기획단 활동 지원’, ‘청년 예술가 전시지원’, ‘괴산 청년예술제 개최’, 관내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괴산로컬크리에이터 발굴 사업’, ‘청년정책 이장단 구성’, ‘분야별 청년멘토 구성’ 등 17개 신규사업과 7개 확대사업, 22개의 계속사업이 추진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청년의 관점에서, 지역에 살아가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괴산을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가족, 출산, 자녀가 행복이라는 단어로 직결되고 괴산에서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수립된 청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