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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7월부터 두자녀도 다자녀 혜택 누린다

다자녀 가정 기준 완화 관련 조례 4건 일괄개정

양산시는 다자녀 가정 기준을 자녀수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자녀양육의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이다.

시는 지난 4월 저출산극복 핵심부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시정 역량을 저출산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완화하고 관련 조례 4건의 자치법규를 일괄개정했다.

이번 다자녀 가정 기준 완화로 이제 양산시에 두 자녀를 둔 가정은 숲애서 이용료 30% 감면, 문화체육센터 이용료 50% 감면, 다함께돌봄센터 이용료 면제,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용료 등 면제, 청소년 수련시설 사용료 50% 감면, 반려동물지원센터 이용료 50% 감면, 황산공원 캠핑장 등 낙동강 수변공원 시설물 사용료 50% 감면, 대운산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 이용료 30% 감면, 주민편익시설 수강료 50% 감면, 평생학습관(지혜마루) 수강료 100% 감면 등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의 이용료·수강료 감면과 수도요금 및 하수도 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해서 저출산 문제의 핵심과제 실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6월 7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당 조례는 경남도로 이송되어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말 공포 및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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