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격적인 사건들이 연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강동구가 각종 안전망 구축에 힘쓰며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구는 주민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지킴이집’ 등의 사업을 개선·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늦은 밤 주민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귀가동행 서비스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의 경우, 기존에는 관내 주요 지하철역 12개소에서 운영 중이었으나 올해 3월부터는 이용자 편의성을높이기 위해 하차 인원이 많은 정류장 및 1인가구 밀집지역 등 안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 공간을 재배정했다. ‘안심귀가서비스’ 이용 방법은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노란 조끼를 착용한 스카우트 대원에게 직접 신청하면 된다.
긴급 상황 시 대피할 수 있는 ‘안심지킴이집’은 올해 편의점 10곳을 추가로 지정해 현재 관내 43개소를 운영 중에 있고, 올해부터 매년 5~7개소씩 신규업체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전반적인 점검을 시행해 현판 부착, 운영 매뉴얼 숙지 등 미흡한 부분은 개선했다.
심야시간 우범지역 순찰을 통해 주민의 생활 안전을 보호하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도 올해 신규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2시 30분까지 서울시에서 선발한 전직 군인·경찰,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된 보안관이 관내 우범지역에 배치되며, 순찰 구역은 서울시심의위원회의 시민제안 및 구 추천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동구는 ▲안심택배함 ▲안심장비지원 ▲불법촬영 주민감시단 등 다양한 주민안전 사업을 운영하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미정 가족정책과장은 “주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세심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