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농촌일손 돕기를 중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농가들은 수확철을 맞아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본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과수,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농업정책국 친환경농산과와 산척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 명은 24일 산척면 송강리에 거주하는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고령이면서 홀로 사는 여성농업인의 1,294㎡의 밭에서 들깨 수확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친환경농산과 식량작물팀 또는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 등에 신청하면 된다.
신동규 친환경농산과장은 “수확 철 많은 인력이 필요하여 일손 돕기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충주시 전 직원은 꾸준히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