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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경제환경국, 정례브리핑 통한 현안 사업 보고

투자유치, 산단 개발, 정주 여건 개선, 농축산 등 시정분 야에 국 현안 사항 다뤄

당진시가 24일 경제환경국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시정 정례브리핑을 서면으로 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전화 금융사기 피해 예방 사업(금융범죄예방관) △투자유치 4조 원 달성 △합덕?순성 그린 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축산악취개선협의회 운영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유치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사업 △지방 정원 조성 사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확대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조류독감(AI) 방역 강화 등을 다뤘다.

먼저 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간 관내 보이스피싱 범죄발생이 155건, 23억 5천만 원에 이르는 등 피해가 날로 심각해 짐에 따라 당진경찰서, 당진재향경우회와 협업하여 지난 9월부터 퇴직경찰관 2명으로 구성된‘금융범죄예방관’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하고 있다.

금융범죄예방관은 경비원이 근무하지 않는 관내 취약지역 금융기관 75개소를 집중적으로 순회하며 현금인출 의심 사례에 대해 은행원과 합동점검을 한다. 시민대상으로는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대처법을 교육하고 예방하는 활동을 펼친다.

또한, 시는 민선 8기 들어 투자유치에도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하반기 중 14개 사와 MOU를 맺어 1,885개의 일자리와 투자금액 2조 5,096억 원을 유치했고, 올해에는 16개 사와 MOU를 맺어 1,582개의 일자리와 투자금액 4조 1,518억 원을 유치하여, 금년도 목표인 투자유치 3조 원을 가뿐히 넘어 1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한편, 시 발전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미래 대비도 철저하게 챙겨나가는 중이다.

지역 내 산업단지 분양률이 90%를 넘어감에 따라 합덕읍 소소리와 순성면 중방리, 본리 일원에 8,911억 원, 약 104만 평 규모로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금년 6월 사업시행자(SK에코플랜트 외 3개 사)를 확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구역계 초안 및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진행 할 예정이다.

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부터 축산악취 전문가와 시민대표, 축산단체, 조합, 시의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국 최초‘축산악취개선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축산악취 전문가에게‘축산농가 악취컨설팅’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축산농가 단기·중장기 계획을 수립, 축주에게 축사현대화 등 자발적 축사 환경개선을 적극 독려하는 등 축산악취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1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지속 증가하는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대면 옥현리 일원에 약 18만㎡의 규모로 시의 특색을 반영한 지방정원을 조성해 더 좋은 정주여건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당진군 시기를 포함해 개청이래 최초로 국가기관인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의 유치를 확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1,700억 원을 투입해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선정 후보지는 합덕읍 일원의 연면적 76,579㎡(약 23,165평) 규모의 부지에 사무실, 생활실, 강의동, 훈련동 등을 건립하고 행정직원·교수를 포함한 200명의 상주인력과 연간 7,000여 명의 교육생이 머물 예정이다.

시는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에 발생하는 농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제도를 확대 운영 중이다.

몽골 4개 지방정부 및 라오스와 지난해 10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MOU를 체결 후 올해 상반기부터 몽골 근로자가 농가에 배치됐으며, 하반기에는 라오스 근로자도 신청 농가에 배치하는 등 노동력을 제공 중이다.

시 농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추진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도 순항 중이다. 지난 9월 수청 1지구에 신축 부지 매매계약을 완료했고, 24년 하반기에 착공해 25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가에는 판로 확대 및 소득향상을,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생산 지역 소비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및 강원 일부 지역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전남, 경북 일부 지역의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한 대책도 밝혔다.

시는 위험지역에서 돼지 반출입 금지하고 비상대책상황실운영 및 거점세척소독시설 연중 운영, 축산농가 전담관제 예찰, 소독약품 공급 등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차단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태 경제환경국장은“지역경제와 직결된 경제환경국 내 역점사업 및 주요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생동하는 당진시 구현’이라는 시정목표가 시민 여러분의 생활속에서 직접 체감될 수 있도록 시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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