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디딤 스토리’ 정신질환자 회복지원 사업으로 '2023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사업' 부문 표창을 받았다.
‘디딤 스토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반 지역사회 회복지원 사업으로 현재 전국 6개 기관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질환 당사자 중심의 회복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상생활 지원, 건강관리, 문화 여가 활동, 동료 지원활동, 취업 지원, 주거지원 등의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YES구미합창단은 2016년에 발족한 경북 최초의 정신장애인 합창단으로, 2019년 제27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YES구미합창단은 6일 경상북도와 10일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아리랑, 인생 등 합창곡을 불러 행사를 빛냈다.
매년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협회(WFMH)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김희숙 센터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정신 질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앞장서겠다”며, “YES구미합창단이 노래로 감동을 전달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