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10일 정신응급대응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어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자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의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포상대상자를 추천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행정안전부 협의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총 12개 분야 96개의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 중 동대문구는 정신병적 증상과 자·타해 위험에 노출된 대상자에게 즉시 개입하여 안전한 치료적 환경을 제공하고, 경찰·소방·정신의료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중 2개소가 선정되는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동대문구에는 행정입원이 가능한 지정정신의료기관(서울시 총 9개) 중 1개소(서울명병원)가 있으며, 10월 중 1개소(멘토스병원)를 추가 지정하여 지역 정신응급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적절한 지역응급체계를 구축하여 정신응급대응에 꾸준히 노력한 성과로 생각한다”며 “정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요즘 경찰, 소방, 정신의료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강화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