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있는 작은 브랜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3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패부산’은 국내 유일의 중소 신발, 섬유, 패션 브랜드의 복합전시회다.
패션문화를 매개체로 중소 신발, 패션 브랜드사와 소비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만남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31주년을 맞아 새로운 40주년을 향한 출발점에 서 있는 ‘패패부산’은 산업환경과 향후 정체성 등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변화를 시도한다.
소비트렌드와 마케팅 전문가의 분석을 반영해 ‘진정성 있는 작은 브랜드 성장’에 주목해 전시를 꾸린다.
특히, 국내외 중소 신발, 패션 브랜드사를 대거 유치해 다채로운 패션문화와 비즈니스 콘텐츠를 융합한 축제형 전시회로 만들어 나간다.
올해 패패부산은 주요 행사로 ▲개막식 ▲전시관 운영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 ▲인더스트리 트렌드 세미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전시관에는 중소 신발, 섬유, 패션 등 관련 382개 업체가 참가해 총 350개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13일 오후 1시에 개최되는 인더스트리 트렌드 세미나에서는 올해 변화의 시도에 걸맞게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저자이자 브랜딩 전문가 ‘이근상 대표’와 작은 브랜드에서 시작한 세계적 신발패션 브랜드 ‘반스 코리아’의 ‘조던 해나워 대표’가 세미나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신발 애호가 ‘이상민’과 코드그라피, 르마드, 데이, 아노블리어 등 무신사 입점 스트리트패션 브랜드사가 파트너로서 행사에 동참해 비전 실현에 힘을 싣는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스트리트 컬쳐쇼, 커스텀슈즈컨벤션, 글로벌 비즈니스 페어, 패션쇼 등 기업대고객(B2C), 기업대기업(B2B)형 행사, 공모전 행사, 시민참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패패부산은 앞으로의 40주년을 향해 새로운 비전을 내걸고 개최되는 첫 전시회다”라며, “진정성 있는 작은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소 신발·패션산업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혁신의 장으로서 패패부산이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