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오는 18일까지 구제역 방역을 위한 2023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소, 염소, 돼지 등 총 592농가, 15만960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소는 492호 2만6025두, 염소는 64호 9천두, 돼지는 36호 11만5935두이다.
군은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4월과 10월 일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소 소규모(50두 미만) 사육 농가 및 염소 사육 농가는 읍·면별 공수의사를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소 전업(50두 이상) 사육 농가 및 돼지 사육 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 구입 후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일제 접종 4주 후 접종 농가의 모니터링 및 항체 형성률 검사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항체양성률 90% 이상을 목표로 지도할 예정이다.
박천조 축산식품과장은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농가에서는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