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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버스 타요' 시즌2 운행… 도봉구, 지역 내 교육공간 활용 초등돌봄 책임

10월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월,화,목,금 45인승 초등돌봄버스 운행

도봉구가 지난 10월 5일부터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도봉 ‘초등 돌봄버스 타요’ 시즌2 운행을 시작했다.

도봉 ‘초등 돌봄버스 타요’는 서울시-자치구 교육협력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운영하는 사업으로 초등돌봄 수요 증가에 따른 다양한 돌봄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상반기(5~7월)에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하반기(10월~11월)에는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 약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월, 화, 목, 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 4일 약 2개월간 학교 밖 다양한 교육공간에서 운영된다.

돌봄프로그램으로는 ▲클라이밍 ▲테니스 ▲볼링 ▲플로어하키 ▲풋살 ▲요리 및 공예 등이 마련됐으며, 특히 클라이밍과 볼링, 테니스 등 스포츠 방과후 활동은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접할 기회가 없던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스포츠 방과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예체능 방과후 프로그램을 학교 밖에서 진행해 사교육비 경감과 보편적 초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혼자서 학교 밖으로 직접 이동하지 못해 참여를 포기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학교별 인솔자를 배치하고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45인승 버스를 마련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초등 돌봄버스 타요’ 시즌2 운행을 통해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한 도봉형 초등 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요가 증가하는 방과후 돌봄에 ‘초등 돌봄버스 타요’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교 안 방과후학교를 직영 운영하는 최초 지자체로서 현재 21개(공립) 초등학교 중 16개 초등학교 안 방과후학교를 직접 운영하며 방과후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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