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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아이발달센터, 연인원 3,100여 명 이용·93% 만족해

성공모델 벤치마킹 위한 타시도, 지자체 등 방문 및 자문 요청 쇄도

“처음에 아이의 언어발달이 느리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보가 없어 걱정만 앞섰는데, 서초아이발달센터에서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세심히 챙겨주셔서 조기예방이 가능했던 것 같다”. ‘서초아이발달센터’의 언어발달 및 양육코칭 서비스를 받은 한 어머니의 소감이다.

서울 서초구의 지역 장애아동 지원센터 ‘서초아이발달센터’가 작년 기준 서비스를 이용한 연인원이 3,100여 명에 달했으며, 만족도 조사결과 93%의 가정이 ‘만족’으로 답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서초아이발달센터의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시도, 지자체의 발길 또한 이어지고 있다. 그간 서울시, 경기도, 제주도, 강남구, 도봉구, 성동구 관계자 등이 직접 방문해 센터의 시설과 운영현황 등을 살펴봤으며 유선을 통한 자문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서초아이발달센터’는 영유아 장애를 조기에 발견해 장애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관한 영유아 장애 조기개입 전담기관이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세부 프로그램은 △0~35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개입’ △36개월~학령기 이전 유아 대상 ‘단기코칭’ △36개월 미만 조산 및 저체중 출생아를 위한 ‘이른둥이 조기개입’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뇌손상, 뇌성마비 등으로 인한 ‘피질시각장애 의심 영유아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에서의 개입 방법을 제안하는 사후 지원까지 꼼꼼히 챙긴다.

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특수교사 △물리치료사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재활의학과 의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인력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원이 필요한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아이의 발달상태와 양육가정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발달촉진 및 양육코칭을 진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아이발달센터를 통해 서초구 영유아들이 장애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지키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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