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중랑구, 동물권 향상 힘쓴다 '동물복지위원회' 출범!

동물복지 전반에 관한 자문 활동

중랑구가 이달 ‘동물복지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동물복지위원회는 반려동물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13일 위촉식을 개최하고 동물보호 및 복지 관련 전문가, 현장 활동가, 구의원, 공무원 등 총 9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어서 ‘2023 동물복지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함께 동물복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동물 정책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앞으로 위원회는 '중랑구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조례'에 의거해 ▲동물복지 시행계획 수립·시행 및 평가 ▲동물의 학대방지, 구조 및 보호 등 동물복지 ▲동물보호센터의 설치·운영 및 지정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자문 활동 펼치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동물복지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 10월, 동물복지팀을 신설하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적,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2019년 4월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실시했으며, 같은 해 7월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는 동물복지의 활성화를 위해 동물정책팀을 새로 구성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동물복지 관련 2개 팀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유기·유실 동물 응급치료병원 지정 운영 ▲반려인 쉼터 2개소 조성 ▲찾아가는 동물보호 교육 및 행동교정 교육 등의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동물사랑 컬리지’를 새롭게 운영한다. ‘동물사랑 컬리지’는 올바른 반려동물 기초 소양교육을 실시해 동물복지 활동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축제도 예정돼 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