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24개소를 대상으로 단체급식소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여름철 식중독 등 집단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아동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기간 동안 성북구청 아동청소년과 드림스타트팀과 성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합동 점검반으로 나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바깥 활동이 늘어나 집단 식중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에 의하면 영유아 시설에서도 빈번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므로, 우리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빈틈없는 급식소 위생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점검반이 이번에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사항은 ▲급식소 운영현황 및 위생 전반에 관한 사항 ▲식중독 노출 가능성 여부 ▲식재료 보관상태 및 급식준비상태 ▲종사자 위생관리실태 및 건강상태 확인 ▲종사자 대상 위생교육 실시 여부 ▲위탁급식업체 관련 서류 구비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를 지시하고 개선방향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개선 여부를 추후 지속적으로 확인해 철저한 아동급식 위생관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돌봄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관리·감독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